교육-문화-상권 다 잡았다… ‘완주복합행정타운’ 첫 아파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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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
전용면적 59, 84m² 총 879채 예정…수변공원-산책로 가까운 힐링단지
지상에 차 없애 어린이 안전 확보…단지 내 축구장 넓이 중앙광장 조성

전북 완주복합행정타운에 처음 공급되는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는 완주시 민영 아파트 중 최대 규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 투시도.
전북 완주복합행정타운에 처음 공급되는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는 완주시 민영 아파트 중 최대 규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 투시도.
전북 완주군청이 자리한 완주복합행정타운(완주군 용진읍 운곡지구)에 첫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이달 중 공급되는 전체 5만7480m² 총 879채 규모의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는 현재 완주군 공급 민영 아파트 중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행정복합타운 내 대장주로 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완주복합행정타운(44만8190m²)은 완주군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 완주군의회, 전라북도 완주교육지원청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자리한 행정 특화 신도시다.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가 들어설 공동주택용지 3블록은 공공기관 단지와 가까이 있다. 북쪽으로는 완주종합스포츠타운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육공원 등이 도보 200m 거리에 있다. 신봉천 수변공원 또한 가까워 녹지가 풍부한 생태공원과 산책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더불어 단지 바로 앞에 2022년부터 상업시설 개발이 시작될 준주거 용지도 있어 향후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중소형-커뮤니티-조경, 최신 아파트 트렌드 담아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 광역조감도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 광역조감도
가구별 평면은 젊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m², 84m² 타입으로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59m² 타입은 소형임에도 방 3개, 화장실 2개, 펜트리(일부 가구) 공간 구성으로 중대형이 부럽지 않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 84m² 타입 역시 완주군에 공급된 동일 면적 최초로 알파룸까지 제공해 총 4개의 방을 사용할 수 있다.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완주군 일대에 유일무이한 최대 109m의 동 간 거리와 남향 위주의 건물 배치도 돋보인다.

이 밖에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및 주민운동시설을 비롯해 너른잔디광장, 어반보타닉가든, 테라피정원, 골든트리가든, 그라스정원 등 각종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아파트 중앙엔 완주군 최초로 국제 규격 축구장이 들어가는 넓이(109m×76m)의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입주민 편의를 돕는 공용시설로는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 도서관, 주민카페 등이 생기며 피트니스센터 등 운동시설이 지하 커뮤니티 내에 조성된다. 또한, 단지내상가 옆 방과후교실에는 YBM교육특화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직주근접·사통팔달, 공급 귀한 행정타운 아파트

한편 완주복합행정타운은 지구 내 공공기관뿐 아니라 반경 5km 내 완주 일반산업단지 및 완주 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직주근접’ 입지를 자랑한다. 완주 테크노밸리는 제1산업단지 조성 완료 후 현재 제2산업단지 공사가 한창이다. 제1산업단지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LS엠트론 등 대기업 계열사가 입주한다.

도로 여건 또한 우수하다. 신도시를 관통하는 지암로 및 완주로 등 국도를 이용하면 완주 테크노밸리는 물론이고 전주 일반산업단지 및 전주 시내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가까운 완주나들목을 통해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 및 다른 지역으로 접근하기도 좋다.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1차 입주민에게는 전용 셔틀버스도 제공된다.

행정-주거 등 한곳서 누리는 완주복합행정타운


한편 이달 최초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면서 완주복합행정타운(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주군뿐 아니라 인접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기반 공사를 시작한 완주복합행정타운은 2022년까지 총 사업비 993억 원이 투입돼 개발된다.

행정타운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완주군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 완주군의회, 전라북도 완주교육지원청이 이미 입주했으며. 앞으로 완주경찰서, 완주군삼림조합 등 주요 공공기관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공공기관 부지엔 완주문화예술회관과 완주군립중앙도서관도 함께 조성됐다. 서쪽에는 복합문화지구 누에(nu-e)가, 동쪽에는 과학체험시설 사업예정지가 있어 행정타운이 향후 완주의 교육·지식 및 문화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쪽엔 29만6000m² 규모의 완주종합스포츠타운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종합운동장(주경기장)과 생활체육공원, 실내체육관, 테니스장을 품게 되는 완주종합스포츠타운 사업비는 550억 원으로 복합행정타운 생활권의 규모는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완주복합행정타운에는 총 2010가구 4623명 규모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며 신도시 완성 시 완주군 일대 개발에 미칠 파급효과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하나둘 이전하고 4월에 진행한 단독주택 용지에 대한 최고가 입찰이 흥행하면서 복합행정타운은 소위 ‘뜨는 지역’으로 부상했다”며 “주요 관공서를 낀 신도시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데다 전주에코시티와 전북혁신도시의 성공사례를 경험한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행정타운 근처로 출퇴근하는 주변 지역 주민까지 대거 청약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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