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주말 ‘준법투쟁’… 열차 12편 중단

정순구 기자 입력 2020-11-28 03:00수정 2020-11-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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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근로시간 단축 등 요구
축소운행 계속되면 수험생 비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8, 29일 경부선 등 일부 노선의 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 노조가 준법투쟁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운행 횟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당장은 주말 운행 노선만 줄었지만 그 이후로도 축소 운행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대입 논술전형 등에 응시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28일 경부선(서울역∼부산역) 무궁화호 열차 5편을 포함해 장항선(용산역∼익산역) 무궁화호 2편, 서울∼여수 및 부산∼보성 관광열차 4편 등 열차 11편이 운행을 멈춘다. 29일에도 동대구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1편이 운행을 중단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주말에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250∼300편으로, 중단 열차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혹시 모를 고객 불편에 대비해 비상 열차를 대기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 노조는 근로 시간 단축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코레일 노조는 27일 안전 운행 실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고, 일반열차 21편이 10분∼1시간 40분 지연 운행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수능을 일주일 앞둔 시기에 노조의 태업은 국민 불안을 증폭시킨다”고 강조했다. 철도노조는 지난해에도 수능 이후 대입 논술전형이 진행되던 11월 중순 대규모 파업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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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철도노조 준법투쟁#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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