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와 재미교포 시인 최돈미가 미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s)을 수상했다. 전미도서재단은 18일(현지 시간) 유튜브를 통해 제71회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에 유미리 소설 ‘우에노 역 공원 출구’, 시 부문에 최돈미의 시집 ‘DMZ 콜로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우에노 역 공원 출구’에 대해 “시대의 여러 문턱을 경건하게 기술하며 일본의 수도를 관찰했다”고 평했다. ‘DMZ 콜로니’는 “사실과 비판적 상상력 사이의 진실을 포착해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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