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급증… 공항 워크스루 진료소 재설치 검토

전주영 기자 입력 2020-11-19 03:00수정 2020-11-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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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18일 68명 확진 116일만에 최대치
1주새 37% 늘어… 美-러시아가 절반
9월 운영을 중단한 인천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동아일보DB
최근 한국에 들어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입국자가 크게 늘고 있다. 급기야 방역당국은 9월 운영을 중단한 인천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재설치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지금은 유증상일 경우에만 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무증상인 경우 별도의 격리시설이나 집 근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하지만 공항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면 무증상 입국자도 이곳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명. 7월 25일(86명) 이후 116일 만에 가장 많다. 최근 1주일간(12∼18일) 해외에서 온 확진자는 모두 241명이다. 직전 1주일간(5∼11일)의 176명에 비해 36.9% 늘었다. 2주 전(10월 29일∼11월 4일)의 133명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대다수는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걸러지지만 일부는 입국 후 각 지역에서 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내려진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미국과 러시아에서 들어오고 있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 241명 중 미국 68명, 러시아 63명이다. 두 나라가 전체의 54.3%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153명(63.5%), 한국인(36.5%)은 88명이다. 러시아에서 온 확진자의 대다수는 부산항이나 인천항으로 들어온 선원들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귀국을 선택한 유학생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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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해외 유입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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