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물밑 행보… 차기 주자들 잇따라 만나

김지현 기자 입력 2020-11-16 01:00수정 2020-11-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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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정세균 임종석 등… “친한 선후배 사이” 확대해석 경계
4·15총선 직후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잠행을 이어온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사진)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물밑에서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다.

15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최근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세균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여권 주요 대선 주자들을 잇따라 만나 정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원장 측은 “친한 선후배 사이의 만남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최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차기 대선 출마가 어려워지자 여권의 친문 표심이 사실상 갈 곳을 잃은 상태인 만큼 양 전 원장의 행보에 여권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

실제로 양 전 원장은 최근 전해철 의원 등 당내 친문 의원들이 주축이 돼서 참여하는 ‘민주주의 4.0 연구원’의 움직임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친문이 다시 세력화할 가능성에 대한 당 안팎의 불만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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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관계자는 “내년이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해에 들어가는 만큼 양 전 원장도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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