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감염 폭증… 사흘연속 최다 기록 경신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20-11-16 01:00수정 2020-11-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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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 중심 확산
중증자도 늘어… 5월말 이후 최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14일 일본 전역에서 1739명의 감염자가 나와 일일 확진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2일(1660명), 13일(170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것. 특히 14일에는 도쿄 352명, 오사카 285명, 홋카이도 230명 순으로 많았다. 대도시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중증자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1일 기준 전국 160명이었던 중증자는 14일 224명으로 늘었다. 도쿄도의 입원 환자 중에서 중증자는 41명으로 5월 말 긴급사태선언을 해제한 이후 가장 많다. 코로나19 대책을 맡고 있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담당상은 14일 “연일 많은 숫자가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어 건조해지면 더 유행하지 않을지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계절적 요인 외에도 일본 정부가 국내 여행에 보조금을 지불하는 등 경제를 중시하면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음식점 등에 배포한 감염방지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대책을 밝혔다. 하지만 4월과 5월에 발령했던 긴급사태 재선언, 국내 여행 보조금 정책 수정 등의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회복세를 보이는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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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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