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레이스 모범’ 떠오른 경주마라톤

이승건 기자 입력 2020-11-07 03:00수정 2020-11-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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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한꺼번에 모이는 것 방지”
8일까지 2주간 4개 코스 달려
매년 10월 열렸던 경주국제마라톤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했다. 그 대신 ‘2020 경주마라톤 언택트 레이스’가 펼쳐져 마라토너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대부분의 언택트 마라톤은 1, 2일이면 끝난다. 장소에 상관없이 정해진 거리를 뛴 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인증만 받으면 돼서다. 하지만 경주마라톤은 지난달 26일 막을 올려 8일까지 2주간 이어진다. 언택트 방식에 천년고도 ‘경주’를 더했기 때문이다.

동아마라톤 사무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보문호(6.4km), 첨성대(5km, 10km), 강변(10km) 등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4개의 추천 코스를 선정했다. 다른 언택트 대회와 달리 같은 코스를 뛰는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간을 늘렸다. 이에 앞서 사무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매년 1만 명 이상이 모였던 이 대회 참가인원을 3000명으로 제한했다. 6일 현재 참가자들은 4개 코스 중에 보문호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2위는 강변 코스다.

동아마라톤은 지난달 24, 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20 서울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했다. ‘시차를 두고 정해진 트랙만을 달리는 방식’을 통해 코로나19시대에도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동아마라톤이 언택트 레이스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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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
#2020 경주마라톤 언택트 레이스#코로나19#언택트 레이스#동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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