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28점 팍팍… OK금융 “선두 OK”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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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도 3-1 격파, 개막 3연승
도로공사는 인삼공사 누르고 첫승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은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1(25-23, 25-17, 23-25, 27-25)로 이겼다. 승점 8점이 된 OK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승점 6)을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32·라이트·사진)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우리카드에 이어 V리그에서 네 번째 유니폼을 입은 펠리페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28득점(공격성공률 55.10%)을 했다. OK금융그룹의 첫 외부 자유계약선수(FA)인 이적생 진상헌(센터)은 블로킹만 6개 성공하는 등 11점을 올렸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펠리페와 진상헌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게 경기에서도 나타난다. 후배들이 믿고 잘 따라온다”고 말했다. 감독 2년 차인 석 감독은 지난 시즌 못 이룬 봄 배구에 도전한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를 3-0(25-22, 25-20, 25-18)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졌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프로배구 남자부#ok금융그룹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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