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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IT/의학

건강기능식품 ‘브링’ 론칭… “질병 치료 넘어 삶의 질과 가치 높일 것”

입력 2020-10-28 03:00업데이트 2020-10-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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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대표 인터뷰
친환경 유기농 원료 사용
연내 신제품 추가 출시 계획
소비자 구매 채널도 다각화
제약바이오업계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새 판 짜기’에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4년 약 1조6300억 원에서 지난해 약 4조6000억 원으로 연평균 11%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5조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고 시장 규모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도 건기식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마케팅을 강화하거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기존 건기식 사업을 확대하거나 신규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작년 7월 컨슈머 비즈니스에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김수경 대표를 선임하고 새로운 건강 솔루션 브랜드 ‘브링(BRing)’을 출시하며 건기식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브링은 ‘삶의 질과 가치’를 높여주는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김 대표의 첫 작품이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약사 전용 온라인몰 ‘팜스트리트’를 운영하고 보령제약 대표 일반의약품인 겔포스, 용각산의 마케팅, 유통을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를 만나 변화하는 건기식 시장에 대해 들어봤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대표로 취임한 지 1년 3개월이 지났다. 그간 코로나19 등 건기식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 새로운 곳에서 적응이 쉽지 않았을 거 같다.


보령에서의 일 년여 시간은 임직원들을 만나고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회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계획을 세우는 것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미래 성장을 위해 이미 많은 것들이 준비돼 있다. 저는 보령의 경험과 역량에 대한 믿음으로 장기적 목표와 방향성,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건강 솔루션 브랜드 브링을 론칭하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브링은 ‘보령(BoRyung)’과 현재진행형 접미사인 ‘ing’의 합성어다. ‘브링 라이프타임 케어(Bring Lifetime Care Company)’라는 보령의 핵심가치를 담은 건강 솔루션 브랜드다.

보령은 2017년 창업 60주년을 맞아 질병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약속이 담긴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브링 제품 하나하나에는 ‘마음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 ‘진심으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묻고 가장 과학적인 답을 제공하겠다’는 보령의 철학이 담겨 있다. 브링은 친환경 유기농 원료를 지향하고 ‘순간에서 평생으로, 치료에서 케어로, 몸에서 마음으로’ 시대에 맞게 변해가는 삶의 질의 의미와 가치를 고민해 만든 브랜드다. 올해 안에 브링포스트바이오틱스와 프로틴을 추가 발매할 예정이다. 2021년 안에는 전 생애주기별, 증상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보령은 건기식 시장에 조금 늦게 뛰어든 감이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대표로 요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인가.


관심 있는 키워드는 ‘통합·융합·복합’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다. 제품, 비즈니스 모델,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경계 없는 융합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트렌디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다.

융합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핵심 의무라고 생각한다. 건기식 시장은 당분간 고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만큼 초경쟁 산업군으로 쉽지 않은 시장이다. 뉴노멀(new normal)을 넘어 미래의 전망 자체가 어려운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뉴 애브노멀(new abnormal)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소비자 변화는 물론 유통의 변화에도 빠르게 발맞춰야 한다. 이와 함께 컨슈머헬스케어 기업에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평생을 함께하는 신뢰받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주요 비즈니스 결정은 소비자와 고객의 시선에서부터 접근해야 한다. 특히 몇 가지 사항에 주목해야 하는데 소비자의 제품 구매 경로와 구매 채널에 있어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고 전통적인 구매 패턴도 무너졌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 요구가 매우 세분화되면서 개인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한다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더욱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제품 성분이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제품 구매 전 성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일을 잘하는 회사가 아니라 좋은 일을 하는 회사에 관심을 가진다. 글로벌 이슈에 귀 기울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 그룹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 요구와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 ‘브링 포스트 바이오틱스’ 출시… 면역조절-아토피 개선 등 효과 ▼


건강 솔루션 브랜드 브링이 ‘브링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고광표 서울대 교수가 개발한 KBL375(락토바실러스 퍼멘텀)를 함유하고 있으며 면역조절, 장염 증상 개선, 장관벽 강화, 아토피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브링 마이크로바이옴’은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고 프로바이오틱스의 영양원이 된다. 장내 환경을 개선해 주는 제품으로 KBL375 등 17종, 50억 마리의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담고 있는 신바이오틱스 조합이다. 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와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단백질 제품군인 ‘브링 식물성 프로틴’은 100% 식물성단백질로 안전한 비건 인증을 받았다. 부담 없는 칼로리로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과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섭취 목적에 맞춰 뷰티, 에너지, 바이탈 등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스낵 형태로 만들어 먹기에 간편하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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