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컵밥-덮밥 앞세워 간편식 제품 확대… 탕-찌개 등 국물요리 신제품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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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편식 시장은 매년 커져가고 있다. 한국식품유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 원을 넘어섰다. ‘3분 카레’에서 시작된 간편식은 컵밥, 보양탕, 피자, 브리또, 생선구이 등으로 다양해졌다. 게다가 즉석요리와 결합하며 냉동밥과 컵밥, 국밥, 덮밥 등 ‘세트밥’ 시장도 커지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3분 카레 제품을 선보였던 ㈜오뚜기도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에는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도 선보였다.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시작으로 했으며 지금은 덮밥류, 비빔밥류, 전골밥류, 찌개밥, 국밥 등 총 23종의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했다. 최근에는 컵밥의 밥의 양이 다소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격 인상 없이 컵밥 23종 모두 밥의 양을 20% 늘렸다. 컵밥에는 코로나 극복에 함께하자는 의미로 ‘힘내라! 대한민국’, ‘조금만 더 힘내세요’, ‘의료진 덕분에’ 등 코로나 응원 문구를 삽입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출시한 보양 간편식 2종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에 이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식 국과 탕, 찌개 신제품 6종도 출시했다.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은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깊으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종로식 도가니탕’을 비롯해 나머지 제품들 모두 지역적 풍미가 짙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간편식#오뚜기#컵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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