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전문 인재 키우는 ‘싹’ 프로그램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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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로봇 등 7개 과정
무료교육-채용 연계 참가자 모집

서울시가 11월부터 소프트웨어(SW)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싹(SSAC·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싹은 서울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로 SW 개발자에 도전하거나 직업을 전환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교육과정과 채용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5월 정보기술(IT)과 SW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및 기술 수요를 파악, 분석해 교육과정의 골격을 마련했다. 첫 교육과정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웹, 앱, 사물인터넷(IoT)·로봇 등 5개 분야 7개 과정이 개설된다.

과정별로 3∼6개월간 수업이 진행되며, 과정이 끝난 뒤에는 인력 수요가 있는 기업과 연계해 취업까지 도와준다.

SW 관련 기초 지식을 갖췄으며 개발자로 진출하려는 서울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과정별로 기초지식 테스트, 면접 등을 거쳐 수강생을 최종 선발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다만 교육비의 2% 상당을 예치금으로 낸 뒤 수료 후 돌려받는 방식이다. 신청은 2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늘어나고 있는 비대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SW 개발자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과정과 인력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서울시#소프트웨어 인재양성#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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