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위한 공론화위원회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2022년 특별자치도 출범 목표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21일 오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공동위원장은 김태일 대구시 미래비전자문위원회 위원장과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가 맡았다. 시도의회 학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위원 28명(대구 14명, 경북 14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날 분과별 회의를 진행했다.

공론화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시도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모였다. 2022년 7월 대구경북 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대구시를 지위와 권한을 유지한 채 특례시로 둘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최근 △대구경북특별자치도+대구특례시+시군 체제 △대구경북특별자치도+시군구 체제 등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시민 투표 시기와 행정 명칭 등도 정해야 한다.

행정통합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임태상 대구시의회 의원은 17일 본회의에서 “행정통합으로 대구시의 지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질적인 지역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경북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