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시민적-정치적 권리위 서창록 교수, 국내 첫 위원 당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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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한국대표부는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59·사진)가 1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산하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 선거에서 4년 임기의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이 위원회에 위원으로 진출한 것은 1990년 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에 가입한 후 처음이다.

대표부에 따르면 서 교수는 이날 선거에서 173개 당사국 가운데 117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이 위원회는 18명의 각국 인권 전문가들이 모여 생명권과 신체의 자유, 양심·종교의 자유, 고문·비인도적 처우 금지 등의 기본적 권리가 각국에서 이행되는지를 심의하는 기구다.

서 교수는 인권단체인 휴먼아시아 대표,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서창록 교수#유엔 산하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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