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고통 큰 국민 먼저 지원하는게 공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사진)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지원에 대해 “고통을 더 크게 겪으시는 국민을 먼저 도와드려야 한다. 그것이 연대이고 공정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난도 약자를 먼저 공격하고 재난의 고통은 약자에게 더 가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정의 선별 지급 방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더 힘든 곳에 더 두텁게’라는 원칙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이 대표는 “광복절에 이어 개천절에도 비슷한 집회를 열려는 세력이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행동은 이유가 무엇이든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에 따라 응징하고 차단해야 한다”며 강력한 법 집행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또 “여야정 정례 대화를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이낙연#더불어민주당#국회 연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