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올해 중복(7월 26일)을 맞아 그룹 내 모든 현장 근로자와 관리소, 임직원들에게 몸보신용 육계 약 9100마리를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복날마다 현장 근로자 및 임직원들에게 육계를 선물해왔으며 올해는 그동안 냉장 생닭으로 제공하던 것을 간편조리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보다 위생적으로 보양식을 전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여름철 더위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매년 보양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부영그룹은 먹는 것과 관련해 현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모든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색다른 간식을 지급해 사기를 높이는데 많은 공을 들인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육계 간편식. 한편 부영그룹은 근로자와 임직원을 위한 복지 향상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육과 문화시설 기증과 장학사업, 성금 기탁, 역사 알리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한 금액 규모만 약 8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규모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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