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예춘호 前국회의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국회의원을 세 차례 지냈던 예춘호 전 의원(사진)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6, 7, 10대 국회의원과 민주공화당 사무총장, 국회 상공위원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3선 개헌에 반대하다가 공화당에서 제명됐고, 1972년 10월 유신에 대해서도 반대 성명을 냈다. 이후 고인은 1980년 당시 신군부에 의해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돼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출옥 후에는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결성을 주도했고, 민추협 부의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종홍 국민대 교수, 종영 전 가톨릭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