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박철 PD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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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TV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년)와 ‘엄마의 바다’(1993년) 등을 연출한 박철 PD(사진)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1972년 MBC 드라마 ‘새엄마’부터 김수현 작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행복을 팝니다’(1978년), ‘사랑과 진실’(1984∼1985년), ‘사랑이 뭐길래’, ‘사랑하니까’(1997∼1998년) 등을 김 작가와 함께 작업했다. ‘사랑이 뭐길래’는 시청률 64.9%(미디어서비스코리아 조사)를 기록했다. 김정수 작가와는 ‘엄마의 바다’, ‘자반고등어’(1996년)를, 박희숙 작가와는 ‘사랑해서 미안해’(1998년)를 만들었다. 고인의 딸 나경 씨가 2003년 미국 영화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안암병원, 발인은 15일. 02-92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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