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내달 6일 7개월 대장정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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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프로팀 대결 ‘팀 리그’ 첫선

프로당구 PBA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오랜 기다림 끝에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PBA투어는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PBA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새 시즌 개막이 5월에서 2개월가량 늦어졌다.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한국 남자당구 ‘간판’ 강동궁은 “이렇게 오랫동안 경기를 못 한 게 선수 생활 이후 처음이다. 7월에 개막전을 할 수 있어 당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 PBA투어는 워낙 변수가 많다. 모든 선수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BA투어는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여러 변화를 시도한다. 특히 이번 시즌 첫선을 보이는 팀 리그가 최대 관심사다. 6개 프로 팀이 맞붙는 팀 리그는 8월 20일 개막해 총 6라운드의 정규시즌 경기를 소화한 뒤 내년 3월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초대 우승 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미 SK렌터카,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크라운해태, TS샴푸·JDX, 블루원리조트 등 6개 팀이 확정됐다. 김영진 PBA 사무총장은 “개인 스포츠인 당구에 야구, 축구와 같은 팀 스포츠 요소를 더해 더욱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프로당구#pba투어#두 번째 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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