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미향 논란, 사실관계부터 확인하고 당 입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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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0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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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먼저 사실관계 확인 후 당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정안전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의연은 회계부정과 관련해서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또한 행안부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앞서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를 비론한 당 지도부는 비공개로 전환되기 전 까지는 김해영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윤 당선자 사안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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