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은 14일 충남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했다. 그동안 호반그룹은 호반장학재단과 태성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 등 공익재단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구성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 사회공헌위원회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호반호텔&리조트와 스타트업 창업지원법인인 플랜H벤처스 등 그룹 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한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최승남 호반그룹 총괄부회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이정호 호반골프계열 총괄사장, 강신주 아브뉴프랑 대표, 박재욱 대아청 대표 등 각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들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전중규 상임고문이 맡는다.
호반그룹은 호반장학재단(자산 1063억 원)을 통해 그동안 학생 약 7000명에게 105억 원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문화재단 3곳을 설립해 지역 미술발전과 유망작가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까지는 400억 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 지원과 장학사업에 활용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의 2% 이상을 기부한 업체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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