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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하나금융그룹 지원 사회혁신기업 유니크굿컴퍼니, 文 대통령 스웨덴 순방 동행

입력 2019-06-17 17:51업데이트 2019-06-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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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기업 유니크굿컴퍼니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스웨덴 국빈방문 일정에 대한민국 대표 소셜벤처 자격으로 동행, 양국 교류행사에 참여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대표적 사회혁신 투자기관 노르휀 재단에서 뛰어난 혁신기술과 비즈니스모델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양국 대표 소셜벤처들의 발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유니크굿컴퍼니 이은영 대표는 17일 “사회문제를 깊이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고자 개발한 소셜임팩트 사업들이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사회혁신기업으로 대한민국 대표 사례로 소개할 수 있다는 시장의 성숙함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세계적 사회혁신기업으로서 그 가능성이 더 높이 평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크굿컴퍼니는 하나금융그룹 지원으로 시각장애와 저시력, 난독증이 있는 이들에게 손쉽게 영상으로 제공되는 지식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오픈더빙플랫폼(Open Dubbing Platform)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헬렌(Helen)이 그것인데 다발성 장애인이면서 사회운동가였던 헬렌 켈러에서 따온 이름이다.

10억 명이 넘는 시각 장애인이나 자막을 읽기 어려운 난독증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헬렌은 온라인 영상에서 사용하는 자막을 손쉽게 문장 단위로 녹음하는 열린더빙플랫폼으로 누구나 참여하여 자신의 목소리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세상에 전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시대가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는 ICT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 유니크굿컴퍼니의 대표작으로는 헬렌 외에 문화경험산업분야를 선도하며 지역재생과 경제활성화는 물론 도심공동화 문제를 해결키 위한 실감형 스토리텔링 시스템 ‘리얼월드’도 있다.

리얼월드는 몰입형 현실 게임(Immersive Real Game) 솔루션으로 한 편의 영화적 스토리를 현실 공간을 누비며 직접 경험하도록 만드는 유동 유발형 프로그램이다. 쉽게 말해 다빈치 코드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같은 스토리를 PC나 콘솔의 가상현실 속이 아니라 실제 현실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인데, 이를 레고 블록을 끼워 맞추듯 경험 자체를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경험제작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ICT 분야의 핵심 기술 분야로 평가받는 증강현실(AR)과 실감형 통신기술을 비롯해 여러 IoT 기능들도 조립하듯 미션으로 추가할 수 있어 압도적인 경험의 몰입도를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얼월드는 적극적인 지역 재생과 경제활성화, 도심공동화문제 해결은 물론 문화레저관광산업, 자기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 최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기획한 ‘작전명:소원’은 상대적으로 역사에 관한 관심이 작은 젊은 미래세대가 일제 강점기 속 비밀요원이 되어 안전하게 독립자금을 전달한다는 세계관으로 기획된 것이었는데 서울 정동길 일대를 무대로 3시간, 1만 5000보가 넘는 경험 공간을 누비며 작전을 수행해야 했음에도 두 달 동안 5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10대와 20대의 참여율이 70% 가까이 됐고 역사 인식에 대한 목표설정과 추천도가 각각 98%에 달했다.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사회혁신기업을 선발하고 지원하여 미래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대표기업이 되고 기업 성장을 통한 자생적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니크굿컴퍼니가 1기로 참여했던 하나금융그룹 주최 사회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챌린지: 체인지메이커’는 지난 10일 4개 기업을 대상으로 2기 OT를 진행했다. 2기에 참여하는 공공공간, 소리를보는통로, 어반플레이, 도시광부는 청년과 독거어르신 일자리 창출, 청각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지역재생 등의 사회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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