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2세 이하 자녀 가입 가능 ‘어린이 교통상해 특약’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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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의 ‘어린이 교통상해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이 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자녀가 만 12세 이하일 때 가입할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부상, 후유장애를 보장한다.

교통사고 사망 시 5000만 원, 부상 시 최대 2000만 원, 후유장애는 1억 원까지 보장한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사고의 경우 사망 시 2000만 원, 부상 시 최대 1000만 원, 후유장애는 최대 5000만 원을 추가 보장한다. 얼굴과 팔, 다리의 흉터 치료는 흉터 1cm당 10만 원을 1000만 원 한도로 보장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평균 1만2000건이 발생한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골절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상품은 부상급수 1∼4급에 해당하는 중상해 골절 시 300만 원, 5∼11급의 일반상해 골절 시 100만 원을 교통사고 부상 보험금 외에 추가로 지급한다.

이 특약은 연간 1만7000원을 더 내면 가입할 수 있다. 올 5월 출시 이후 약 7300건이 판매됐다. DB손보 관계자는 “보험료 할인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보장 확대형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두 자녀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DB손보는 올해 초 자동차보험 자녀 할인 특약인 ‘베이비 인 카(Baby in Car)’의 할인율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자녀가 태아인 경우에는 보험료를 10%, 만 6세 미만인 경우 4%를 깎아줬지만 할인율을 15%, 9%로 각각 5%씩 높였다.

전방충돌 경고장치나 자동비상 제동장치를 장착하면 평균 2%, 안전운전 습관을 측정해 보험료를 10% 깎아주는 특약도 선보였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money&life#머니앤라이프#경제#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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