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리치, 궁중화장품 브랜드 ‘환안비’로 미얀마·라오스·몽골 진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10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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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얼리치
사진제공=한얼리치
한얼리치가 궁중화장품 브랜드 ‘환안비’로 미얀마, 라오스, 몽골 시장을 공략한다.

‘환안비’는 최근 라오스 ‘㈜케이피스타(KP STAR Co., ltd)’, 미얀마 ‘㈜그리코(Greeco Co., ltd)’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몽골 ’TV FIVE’ 홈쇼핑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환안비는 올인원 크림의 후속 제품으로 클렌징 폼, 워터 드롭스, 미스트, 세럼, 세라마이드, 아이크림, 팩 등 7종 스킨케어 제품과 더불어 쿨링 크림, 핫 크림 등 총 9종의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시아 국가 중 최근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해 온 라오스, 미얀마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들이다. 그 중 미얀마는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아 주목을 끌고 있다. 앞으로 10년동안 미얀마의 1인당 GDP는 2000~3000달러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라오스는 여성과 남성의 인구 비율이 2:1로 여성 고객이 많기 때문에 여성을 타깃으로 한 궁중화장품 ‘환안비’의 기대가 크다. 또 몽골에서는 이미 한국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몽골의 날씨가 춥고 건조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기후 조건이기 때문. 몽골 여성들은 품질적인 측면에서 중국산보다 품질이 좋은 한국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현지에는 이미 아모레퍼시픽, 태평양 등 계열의 한국 화장품 로드숍들이 자리잡고 있다.

한얼리치의 ‘환안비 크림’은 스킨, 로션, 크림, 아이크림, 에센스, 팩 등 6가지 스킨케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크림으로 덥고 습한 날씨의 미얀마와 라오스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환안비 크림에는 70여 가지 한방복합추출물과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풍부한 영양 공급을 돕는다. 피부에 유익한 다양한 성분들이 건강하고 윤택한 피부로 가꿔주는 이 제품은 춥고 건조한 날씨를 견뎌야 하는 몽골 여성들에게도 탁월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환안비는 2017년 10월 SM면세점에 공식 입점했다.

한얼리치는 국내 및 중국에 브랜드 환안비를 상표 등록한 이후 중국 드라마 ‘계모비상천’에 협찬하며 중국인들에게 먼저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얼리치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 협찬 중”이라며 “향후 웹드라마 및 영화 등 협찬의 폭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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