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고객과 소통에 적극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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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삼성카드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아지냥이’ 유튜브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이라는 주제를 앞세운 아지냥이 영상은 올 5월 말 현재 유튜브에서 11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15초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반려견과 주인이 출연하여 반려견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는 반려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특히 기존과는 다르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기능과 서비스 내용을 알리고 사용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것보다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바탕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일상과 고민을 담아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삼성카드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아지냥이는 반려동물, 반려인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로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5월 말 회원수 28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상은 고객 및 사회와 함께하는 브랜드 의지를 반영한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담아 삼성카드가 강조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SV 경영이란 기업의 단순한 이윤추구 단계를 넘어 사회 현안에 대해 고객과 기업이 소통을 통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 기업이 창출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며 자선활동을 펼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이다. 삼성카드는 지금까지의 ‘오프라인 기반 CSR’ 활동을 한 차원 높여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온라인 중심으로 펼치는 CSV’로 진화시켰다.

삼성카드는 “이런 커뮤니티들을 통해 각박한 경쟁 사회 속에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힐링을 주는 디지털 소통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삶이 좀 더 윤택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아지냥이를 통한 유기동물 후원 등 삼성카드는 커뮤니티를 통해 사회 현안에 대한 CSV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삼성카드가 최근 출산·육아 커뮤니티 서비스 ‘베이비스토리’를 통해 CSV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미혼모 아기신발 만들기’도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200명의 엄마 회원을 선정하여 아기 신발을 직접 만들고, 한 켤레는 본인 자녀에게, 다른 한 켤레는 미혼모 지원 단체에 전달하는 이벤트로 약 4000명이 참여 신청을 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 신발 만들기 참여자의 아이 이름으로 모바일 나눔 인증서를 제공해 아이의 생애 첫 기부 활동이라는 의미도 전달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삼성카드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나눔 다시 희망으로#자원봉사#봉사#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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