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캠프 개최… ‘사이버 보안 꿈나무’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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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연구원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2018년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 사업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청소년 대상 해킹캠프와 정보보호 특성화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지도자 양성 교육을 진행 예정이다.

올해 3년 차인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후원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전담해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사업’은 초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이 사이버 보안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바로 ‘사이버 가디언즈’로 임명된다. 정보보안 분야의 ‘보이·걸스카우트’인 셈이다. 이 사업은 자기 주도적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 그룹을 구성하여 기초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를 포함한 대국민 정보보호 인식 확산, 정보보호 실천문화 조성 및 정보보호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해킹캠프는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사업 중 하나다. 미래 잠재인재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보보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켜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향후 관련분야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도자 양성 과정은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고등학교(관련 특성화고)의 교사를 대상으로,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무 노하우 전수 및 교수 역량 제고를 위해 기획한 연수 과정이다.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참여학교 지원사업에는 동일공업고등학교, 부천공업고등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세명컴퓨터고등학교,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등 6개의 정보보호 특성화고등학교가 선정되어 보안전문가 특강, 동아리 활동, 체험학습 등의 가디언즈 커리큘럼을 제공받아 장래 정보보호 전문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또한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경진대회(CTF형식)를 리그 형태로 실시하는 ‘사이버 가디언즈 리그’를 6월부터 시작해 총 6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어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사업은 정보보호 조기교육 및 미래 인재 양성 측면에서 더욱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2016년 운영 당시 100명의 수혜 학생으로 시작해 2017년에는 250명으로 증가하였고, 올해는 350명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향후 더욱 확대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방학 해킹캠프 및 지도자 양성 과정은 사이버 가디언즈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 사이버 가디언즈 4대 지원 사업

1. 사이버 가디언즈 해킹 캠프는 청소년들이 사이버 보안 분야에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해 향후 정보보호 전문 인력으로 진로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고, 체험을 통한 청소년들의 정보보안 인식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캠프 형식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여름방학 기간(8월)에 3박 4일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2. 사이버 가디언즈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사를 선정해 정보보안에 특화된 이론과 실무경험을 반영한 교육을 함으로써 교수 역량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여름방학 기간(8월)에 5일간 2회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3. 참여학교 지원 사업에 선정된 정보보호 특성화(또는 추진 중인)고등학교에 예산 및 가디언즈 커리큘럼 등을 지원해 정규교과 외 특강 및 동아리 활동, 체험학습, 가디언즈 리그 참여 등 여건 제공. 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교육을 통해 보안 인재로서의 역량을 쌓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6개교가 선정되었고(3월)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별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4. 가디언즈 리그 참여 학교 정보보안 동아리를 대상으로 리그 형태의 정보보호 경진대회(CTF형식)를 운영(6경기). 리그를 활용한 창의적 기술 발전과 연구문화 조성,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CTF를 경험해 볼 수 있고, 다양한 문제 출제 및 풀이를 공유하게 되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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