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자립 기반 구축 지원을 위해 설립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1998년 설립 이래 폐광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 문화, 복지, 경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이 작지만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정선·태백·영월·삼척으로 맛캐러 다 함께 가자’의 줄임말로 강원랜드 직원의 재능기부와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영세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고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5일 재개장한 정선군 사북읍의 ‘포앤카츠650’은 경제적 문제로 간판도 내걸지 못한 채 14평 식당에서 칼국수와 돈가스를 팔던 식당이었다. 하지만 재능기부팀과 상의 후 베트남 쌀국수로 메뉴를 전문화하고 점포 리모델링 등 시설 환경 개선을 거쳐 재개장한 후 식당 모습은 완전히 변했다.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손님이 늘었고, 점주 홀로 근근이 운영하던 가게는 현재 종업원 1명을 상시적으로 둬야 할 만큼 안정기로 접어들었다.
태백시 통동의 ‘연화네황소머리국밥’ 역시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동·한보광업소 폐광, 통리역 폐쇄로 극심한 영업 위기를 겪었지만, 재개장 이후 입소문을 타고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태백시가 추진한 통리도시재생지원사업과 어우러져 지역 재생과 마을상권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상생·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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