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이번 협약으로 국제 항공으로 배송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배송 과정을 통합한 서비스를 광저우 우정국에 제공한다. 광저우는 항공 물동량이 연간 730만 t으로 중국 최대 규모로 꼽힌다. 광저우 우정국은 중국발(發) 해외 전자상거래 물량의 60%를 담당한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최근 알리바바가 광군제 행사로 하루 매출 28조 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삼성SDS는 자체 물류 플랫폼(첼로·Cello)을 기반으로 주문, 재고 관리, 소비자 배송 등 전자상거래 전 영역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올해 7월부터 태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