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KPGA 김비오 프로 영입… 오는 2019년까지 후원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27일 17시 12분


호반건설은 27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김비오(27) 프로를 영입하는 입단식을 열고 오는 2019년까지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김비오 프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호반건설에 의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프로는 지난 2010년 ‘조니워커 오픈’에서 처음 우승했고 2012년에는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2012’에서 연이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에 따라 2012 시즌에는 KPGA 상금왕에도 올랐다.

올 시즌에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SK텔레콤 오픈 2017’에서는 8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김 프로는 KPGA 이상희 프로를 비롯해 박주영, 박채윤, 지한솔 프로와 함께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전중규 호반건설 부회장은 “성실하고 실력이 뛰어난 김비오 프로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호반건설은 그동안 KPGA와 KLPGA 남녀 선수를 후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여주 스카이밸리CC와 하와이 와이켈레CC 등 골프장 운영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KLPGA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과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 2017’ 등을 후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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