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복막염입니다" 맥없이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
입력
2016-10-27 17:07
2016년 10월 27일 17시 0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지난달 고양이 집사라면 아는 펫툰 '뽀짜툰'의 주인공 짜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수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인은 복막염.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만 현재로서는 마땅한 대처법이 없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래서 동물병원에서 "복막염입니다."라는 진단을 받은 집사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다.
그리고 하루하루 삶이 옅어져가는 고양이를 보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무력감에 괴롭기만 하다.
여기 복막염 진단을 받았다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되는 사례 하나가 있다.
이 글이 페이스북이 게시되자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이 여럿이다. 공통점은 포기는 금물이라는 것.
40대 최윤정씨의 첫째 고양이 가을이. 이제 2살하고 3개월째다. 가을이는 한 달 전부터 시름시름 앓다가 2주전 동물병원에서 복막염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별 수가 없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보호자들을 겁주려는 것이 아니다.
치료법도 마땅치 않은 복막염의 높은 치사율 때문에 보호자에게 미리 준비하라고 하는 일이 다반사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일. 최윤정씨 역시 그랬다.
둘째 고양이로 들인 하늘이를 친정에 맡겨두고 가을이의 치료에 전념키로 마음을 다잡았다. 아니 다른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내가 기뻐보이면 가을이도 최대한 안정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였다.
규모가 큰 동물병원으로 옮겨볼까도 했다. 하지만 병원을 바꾸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짧아질까봐 진단을 내린 동물병원 수의사에게 매달렸다.
윤정씨의 간청에 수의사는 다시 정밀진단을 받아보자고 했다. 그리고 가을이에게서 뽑아 놓은 흉수와 혈액 샘플을 미국으로 보냈다. 앞서 한국지사에 보냈지만 진단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본사로 보냈다.
샘플을 보내 놓고 기다리는 사이 가을이 상태가 호전됐다. 예상 밖이었다. 흉수가 사라졌고 엑스레이 검사상으로는 정상소견이 나왔다.
그래도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었다. 열흘이 지난 26일 미국서 검사 결과가 도착했다.
'검출된 바이러스의 양이 매우 적어 복막염으로 확정할 수도, 그렇다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
복막염이 맞긴 맞는데 가을이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의 복막염이라고 해야하나.
수의사 역시 이 결과를 보고서는 반색하면서 "좋아질 수 있는 희망이 생긴 것이니 잘 치료해보자"고 반색했다.
역시 끈을 놓지 않기를 잘했다.
윤정씨는 "하루하루 너무 좋아져서 오히려 겁이나기도 하지만 정말 좋아지고 있다고 믿고 싶어요. 지금도 아픈 아이들 돌보고 계시는 많은 분들 모두 희망을 잃지 말고 아이와 행복하세요."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오늘 밤 서울 최대 10㎝ 눈폭탄…월요일 출근길 비상
2
혹한 속 태어난 송아지 집에 들였더니…세살배기 아들과 낮잠
3
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는 ‘티켓 장사’”…韓 “1원도 안 가져가”
4
李 “유치원생처럼 못 알아들어”…부동산 비판한 국힘에 한밤 반박
5
60조 캐나다 잠수함 입찰 앞둔 한화, 현지에 대대적 거리 광고
6
美 군사작전 임박?…감시 항공기 ‘포세이돈’ 이란 인근서 관측
7
한국인의 빵 사랑, 100년 전 광장시장에서 시작됐다
8
0.24초의 기적…올림픽 직전 월드컵 우승 따낸 ‘배추 보이’ 이상호
9
얼음 녹았는데 오히려 ‘통통’해진 북극곰? “새 먹이 찾았다”
10
오세훈 “세운지구·태릉CC 이중잣대, 대통령이 정리해 달라”
1
“한동훈 쫓아낸 국힘, 스스로 사망선고” 韓지지자들 여의도 집회
2
李 “유치원생처럼 못 알아들어”…부동산 비판한 국힘에 한밤 반박
3
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는 ‘티켓 장사’”…韓 “1원도 안 가져가”
4
경차 자리 ‘3칸’ 차지한 SUV…“내가 다 부끄러워”
5
오세훈 “세운지구·태릉CC 이중잣대, 대통령이 정리해 달라”
6
다이소 매장서 풍선으로 ‘YOON AGAIN’ 만들고 인증
7
귀국한 김정관 “美측과 불필요한 오해는 해소됐다 생각해”
8
눈물 훔치는 李대통령…이해찬 전 총리 영결식 참석
9
국힘 “李,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 왜 아직도 못했나”
10
李 “설탕부담금, 어려운 문제일수록 토론해야”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오늘 밤 서울 최대 10㎝ 눈폭탄…월요일 출근길 비상
2
혹한 속 태어난 송아지 집에 들였더니…세살배기 아들과 낮잠
3
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는 ‘티켓 장사’”…韓 “1원도 안 가져가”
4
李 “유치원생처럼 못 알아들어”…부동산 비판한 국힘에 한밤 반박
5
60조 캐나다 잠수함 입찰 앞둔 한화, 현지에 대대적 거리 광고
6
美 군사작전 임박?…감시 항공기 ‘포세이돈’ 이란 인근서 관측
7
한국인의 빵 사랑, 100년 전 광장시장에서 시작됐다
8
0.24초의 기적…올림픽 직전 월드컵 우승 따낸 ‘배추 보이’ 이상호
9
얼음 녹았는데 오히려 ‘통통’해진 북극곰? “새 먹이 찾았다”
10
오세훈 “세운지구·태릉CC 이중잣대, 대통령이 정리해 달라”
1
“한동훈 쫓아낸 국힘, 스스로 사망선고” 韓지지자들 여의도 집회
2
李 “유치원생처럼 못 알아들어”…부동산 비판한 국힘에 한밤 반박
3
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는 ‘티켓 장사’”…韓 “1원도 안 가져가”
4
경차 자리 ‘3칸’ 차지한 SUV…“내가 다 부끄러워”
5
오세훈 “세운지구·태릉CC 이중잣대, 대통령이 정리해 달라”
6
다이소 매장서 풍선으로 ‘YOON AGAIN’ 만들고 인증
7
귀국한 김정관 “美측과 불필요한 오해는 해소됐다 생각해”
8
눈물 훔치는 李대통령…이해찬 전 총리 영결식 참석
9
국힘 “李,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 왜 아직도 못했나”
10
李 “설탕부담금, 어려운 문제일수록 토론해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스키 여제’ 린지 본, 올림픽 코앞서 무릎 다쳐… “올림픽 꿈 끝나지 않았다”
새벽 구미 아파트서 화재…주민 1명 화상·182명 대피
‘나홀로 집에’ 엄마 역 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향년 72세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