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전국에 ‘희망장난감도서관’ 55개소 운영

  • 동아일보

신세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희망배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개인은 계좌당 2000원인 ‘희망배달’ 계좌를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다. 지난해에만 약 3만4000명이 동참했고 10년간 기금 약 400억 원이 모였다. 이 기금으로는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사업’은 7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대여하고 육아를 위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을 각 지역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2006년 제주도에 1호점을 냈고 현재 5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부천 역곡시장, 서울 길동 복조리시장 등 전통시장에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해 상대적으로 편의시설이 적은 전통시장에 젊은 주부층 유입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희망배달마차 사업’은 신세계 임직원과 지방자치단체, 시민이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필수품 지원 및 나눔 활동을 펼치는 지역 사회공헌 사업이다. 서울시, 대구시, 광주시, 경기도 등과 협약을 맺고 약 6만 가구에 각종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신세계는 이 사업에 매년 약 14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 장려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통시장에서 창업을 하거나 가업을 이으려고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상품진열과 인테리어, 서비스 실천기법 등에 관한 강의를 듣고 창업에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나 각 분야 전문가 강의로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올해는 청년 240명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6월 어려운 경영상황에 처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노마진’ 행사를 벌였다. 백화점 매장에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주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해당 업체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로만손, 나인, 석촌도자기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신세계#신세계그룹#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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