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교통사고 피해를 당한 후 가해자가 될 뻔 한 사연을 전했다.
김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아침에 라디오 방송이 있어서 집에서 나가는데 신호대기를 하는 중에 앞차가 뒤로 밀려와서 접촉 사고가 났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오지 말라고 빵빵도 했는데 그분이 후진해서 제 차를 받았다. 영상이 블랙박스에 찍혀 있는데도 끝내 제가 와서 받은거라는 주장을 폈다”면서 “‘젊은 사람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지 그렇게 살지 말라’고 충고하더라. 진짜 동영상 올리고 싶은 충동이 차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다친 것도 아니고 인정만 하면 보험처리 될텐데 결국 경찰서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후 14일 동아닷컴에 “경찰서 가기 전에 다시 블랙박스 영상을 휴대전화 메신저로 보내주면서 그쪽에서 받은 것이라고 설명을 해줬는데도 인정을 안하셨다. 그래서 결국 경찰서에서 만나게 됐다”고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경찰과 함께 동영상을 확인하고 빼도 박도 못한 상황이 되자 잘못을 인정하고 보험처리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사과 등 별다른 말 없이 경찰서를 떠났다”고 말했다.
김광진 전 의원은 지난 2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저지 필리버스터에서 첫번째 주자로 나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록을 52년 만에 깬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JTBC 썰전에 출연해 날선 입담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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