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공항’ 후폭풍…TK·PK서 朴대통령 지지율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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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3일 11시 48분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영남권 신공항 김해 결정’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해당 지역의 반발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3일 발표한 6월 4주차 주중집계(20~22일)에 따르면, 박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지지도)는 전주보다 2.3%p 내린 35.1%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2.0%p 오른 60.0%를 기록하며 60%대로 올라섰다.

특히 대구·경북(TK)에서는 전주 52.2%였던 지지율이 43.9%로 8.3%p 급락하면서 부정평가(51.6%)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부산·경남(PK)·울산의 지지율 역시 43.8%에서 38.7%로 5.1%p 하락하면서 박 대통령 지지도 하락을 부채질 했다. 이 지역의 부정평가 역시 55.6%로 긍정평가를 크게 앞질렀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20%대로 주저앉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7%p 하락한 29.5%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45.8%에서 41.7%로 4.1%p 급락하며 전체 지지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0.1%p 내린 29.0%였으나, 국민의당은 16.1%로 전주보다 0.1%p 올랐다.

국민의당은 ‘김수민의원의 리베이트 의혹’ 논란이 지속됐던 20일에 지난주 대비 2.5%p 하락한 13.5%를 기록했으나, 영남권 신공항 결과가 발표된 21일에는 16.5%로 반등했고 다음 날 22일에도 17.0%로 상승했다.

그러나 광주·전라에서는 더민주가 27.5%에서 35.7%로 8.2%p 급등한 반면, 국민의당은 '리베이트 의혹' 후폭풍으로 36.7%에서 25.5%로 11.2%p 폭락하면서 선두 자리가 바뀌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3%p 반등한 23.7%로 선두를 유지했고,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1.1%p 반등한 23.0%로 반 총장을 바짝 뒤쫓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0%p 내린 11.3%로 계속 하강곡선을 그었다.

이 번 조사는 전국 15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70%)와 유선전화(3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4%(총 통화시도 1만 8137명 중 1526명이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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