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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인수합병 본격화…4월 말 매각공고 예정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3-17 11:19
2016년 3월 17일 11시 19분
입력
2016-03-17 11:17
2016년 3월 17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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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이 인수합병 절차에 착수한다.
경남기업은 17일 인수합병 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 요청 공고를 내고 국내 회계법인 및 투자기관들에게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이달 말까지 매각 주간사 선정하고 이르면 4월 말 인수합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어 본 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9월에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65년의 전통 및 해외건설면허 1호의 대표성과 함께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초고층 빌딩을 포함한 국내외 건축·토목·플랜트 등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한때 시공능력평가액 2조637억 원, 업계순위 14위(2012년 기준)까지 올랐으나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해 3월27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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