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의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내 두 번째 롯데캐슬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비 당첨자들의 계약이 끝나면 부적격자 등의 잔여물량에 대해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이 가능하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894가구에 1순위에서만 3078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3.44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당해지역(원주)에서 마감됐다.
이런 탓에 원주 지역 주민이 아닌 인근 이천, 여주 등 경기권이나 충주, 제천 등 충북권의 광역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찾고 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전모 씨는 “청약을 넣었지만 사는 곳이 서울이라 당첨될 확률이 거의 없어 처음부터 동·호수 지정계약을 노렸다”고 말했다.
청약 가점이 낮아 당첨되지 못했던 지역 대기 수요자들도 견본주택을 찾았다. 김모 씨는 “부적격자들로 인한 계약 포기물량 등이 나왔다고 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다시 방문했다”고 전했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 이미 견본주택에 한번 이상 다녀가신 분들이다”면서 “1차도 나흘 만에 완판을 달성한 만큼 2차도 빠른 시간 내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111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원주기업도시내 골든블럭으로 불리는 이 단지는 인근에 초·중·고교(예정)를 비롯해 중앙공원, 보건소, 도서관 등의 공공기관, 상업시설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인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81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문의 ☎033-734-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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