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 정책-기술 방향성 찾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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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인포섹 2016-정보보호 콘퍼런스]금융 전문가 350여명 노하우 교류

3회째를 맞는 ‘동아 인포섹’에는 금융사들의 신사업과 정보보호 담당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핀테크 시대의 새로운 화두인 ‘정보보안’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8명의 금융계 주요 인사와 전문가들이 오후 2시부터 총 4시간 넘게 강연을 진행하는 동안 마지막까지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개혁과 정보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 금융당국의 정보보안 정책 방향 등에 귀를 기울였고, 컨설팅회사와 각 금융회사의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핀테크 응용 정보보안 기술과 적용 사례에 주목했다.

특히 김유미 금융감독원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이 정보보안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감독 방향을 소개하자, 참석자들이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 발표 내용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영호 신한카드 부사장은 “금융 전반의 개혁과 규제 완화는 정보보안이 탄탄해야 가능하다”며 “동아 인포섹 행사는 보안 관련 정책과 기술 측면 모두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핀테크 시대를 맞는 정보보안 업계의 발전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손을식 삼성화재 상무는 “새로운 핀테크와 정보보안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좋은 강연이 늘고 언론과 사회 각층의 관심이 커질수록 일반인들도 더 쉽게 핀테크 서비스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보험 이외의 금융 분야에서도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보험 등 금융의 각 분야에서 강연자가 사례 발표를 하여 더욱 다양한 지식 공유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동아 인포섹 2016-정보보호 콘퍼런스#금융#보안#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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