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가스공사 사장 “연료전지 발전소 - LNG벙커링이 새 성장동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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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연료전지와 LNG벙커링입니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은 “최근 1∼2년 새 전통적인 가스 수요가 크게 줄었다”며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에 맞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가스공사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심지 주변에서 24시간 발전할 수 있는 소규모 연료전지 발전소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발전 단가를 낮추기 위해 연료전지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설비로 가스 배관만 연결돼 있으면 좁은 지역에 빨리 세울 수 있다.

가스공사는 해양 선박에 LNG를 연료로 주입하는 기술인 LNG벙커링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 사장은 “벙커링 기술에서 앞서는 나라가 해운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원 탐사에서 운반까지 직접 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 액화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연료전지#발전소#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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