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법원장 지대운 - 광주고법원장 유남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고위법관 89명 전보인사

대법원은 2일 대전고법원장에 지대운 서울고법 부장판사(58·사법연수원 13기)를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89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 광주고법원장에는 유남석 서울고법 부장판사(59·13기), 특허법원장에는 이대경 서울고법 부장판사(58·13기)를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국 법원장급 32명 가운데 15명이 자리를 옮겼다. 신임 고법원장 3명은 법원장 순환보직제에 따라 2년 전에 첫 번째 법원장 근무를 마치고 재판부로 복귀한 경험이 있는 ‘두 번째 법원장’들이다. 성낙송 수원지법원장과 강영호 특허법원장 등 9명의 법원장은 고등법원 재판장으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현재 법원장 출신 재판장은 기존 6명을 합해 모두 15명이 됐다.

올해 서울, 대구, 부산고법에 신설된 조정총괄부 부장에는 서울고법원장을 지낸 조병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기존에 복귀한 법원장 3명을 각각 겸임 발령해 수준 높은 조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수원지법원장에 이종석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전보되는 등 신규 지방법원장은 모두 연수원 15기 법관들로 임명됐다. ‘법관의 꽃’이라 불리는 고등법원 부장판사에는 김재호 수원지법 평택지원장 등 17명이 승진했다. 정창호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백강진 크메르루즈 특별재판소 재판관도 국제무대에서의 위상 등을 고려해 승진 인사에 올랐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대전고법원장#지대운#광주고법원장#유남석#고위법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