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홀인원이야… 어 나도 들어갔네”

김종석기자 입력 2015-05-29 03:00수정 2015-05-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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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시간주 부부가 같은 홀서 기록… 수천만분의 1 되는 천문학적 확률
같은 홀에서 연이어 나온 부부 홀인원의 주인공인 토니 블런디 씨(왼쪽)와 부인 재닛 씨. 사진 출처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 홈페이지
부부가 오붓하게 2인 플레이로 골프 라운드를 즐기고 있었다. 남편이 135야드의 파 3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한 티샷이 컵에 빨려 들어갔다. 생애 처음으로 홀인원을 낚은 것. 이번에는 레이디 티로 이동한 부인이 110야드를 남기고 피칭 웨지로 티샷한 공이 그린 위에 떨어져 구르더니 사라졌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28일 보도한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부부의 사연이다. 주인공은 미국 미시간 주 포틀랜드에 사는 토니 블런디 씨(53)와 부인 재닛 씨(43)였다. 지난 10년 동안 1주일에 한 번 골프를 쳤다는 이 커플은 25일 보기 드문 행운의 샷을 번갈아 날렸다.

미국의 내셔널 홀인원협회에 따르면 아마추어 네 명이 골프를 치다 같은 홀에서 2명이 홀인원 할 확률은 2600만 분의 1로 알려졌다. 이번처럼 부부 동시 홀인원은 수천만의 분의 1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확률로 추산된다.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부인 재닛 씨는 “내가 친 공마저 들어갔을 때 꿈처럼 느껴졌다.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면 누구도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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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홀인원#미시간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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