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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임원들, 백수오 논란 전후 지분 팔아 수십억을…미공개정보 의혹 조사 급물살
동아닷컴
입력
2015-04-30 17:09
2015년 4월 30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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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사진=동아일보 DB
내츄럴엔도텍 임원들, 백수오 논란 전후 지분 팔아 수십억을…미공개정보 의혹 조사 급물살
‘가짜 백수오’ 논란과 관련해 내츄럴엔도텍의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된 가운데, 내츄럴엔도텍 임원들이 ‘가짜 백수오’ 논란 전후 보유 지분을 팔아 수십억 원의 차익을 남긴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짜 백수오’ 논란이 발생한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을 재조사한 결과 가짜 백수오 원료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을 제조·공급한 내츄럴엔도텍에 보관된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재조사한 원료는 지난 3월 26일, 27일에 입고된 백수오 원료”라면서 “해당 백수오 원료는 한국소비자원이 검사한 백수오 원료의 입고날짜와 같은 것다”이라고 설명했다.
식 약처는 “이번 재조사에서는 기존에 시행한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시험법 이외에도 ‘식품 중 사용원료 진위 판별지침서’에 따른 시험법으로도 교차 시험했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이 개발한 시험법도 참고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식약처의 재조사결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이 ‘가짜’로 결론나면서 미공개정보 이용에 대한 조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날 뉴스1은 감독당국을 인용,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을 주축으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내츄럴엔도텍의 미공개정보 이용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내츄럴엔도텍 임원 3명은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조사결과를 발표한 지난 22일부터 보유주식을 매각했다.
김 태천 공장장과 이권택 연구소장, 권순창 연구소장 등 3인은 22~23일 보유주식을 장내매도했다. 매각규모는 총 22억2000여만원이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이 조사에 들어간 직후 내츄럴엔도텍 한 임원이 보유주식 1만주를 매도해 7억 원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내츄럴엔도텍은 임원들이 회사 복지를 위해 지분 매각에 나섰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내츄럴엔도텍이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발표 사실을 미리 알았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불공정거래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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