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2 스포일러 유출…“정말 3대가 망한다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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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출, 법적 책임?

영화 '어벤져스2' 한국촬영 영상이 유출돼 향후 제작사 마블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30일 진행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한강 마포대교 촬영 영상을 누군가가 인터넷에 올려 급속하게 퍼져나갔다. 1일 미국 연예매체 TheWrap이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3분 30초 분량의 어벤져스2 스포일러에는 주인공 중 하나인 캡틴 아메리카의 의상을 입은 대역배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런식으로 영화 촬영장면을 공개하는 것은 불법이다.

지난날 30일 진행된 마포대교 촬영에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헐크(마크 러팔로)의 대역이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국내 촬영 돌입에 앞서 투자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작권이나 초상권을 위배하는 일체의 사진 동영상 등은 취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 영화사의 저작권 보호는 엄격하다. 그래서 이번 촬영을 앞두고 ''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출하면 3대가 불행해진다'는 얘기가 떠돌기도 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3월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오는 4월14일까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15년 5월15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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