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표절논란에 ‘다시 봄’ 작가 “놀라움 엄마와 둘이 나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5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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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선물 다시봄. 사진 = 다시봄 SNS
신의선물 다시봄. 사진 = 다시봄 SNS

신의선물 다시봄


SBS 드라마 ‘신의 선물 14일’ 이 웹툰(온라인 만화) ‘다시 봄’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시 봄’의 작가 라라시스터가 자신의 블로그에 심경을 담은 글을 남겼다.

라라시스터는 5일 “갑자기 새벽에 엄마가 기사가 났다고 알려주셨어요” 라며 검색어 1위에 오른 사진을 캡쳐해 게재했다.

이어 “큰라라한테도 놀라서 전화했지만 알람인 줄 알고 꺼버리네요”라며 “이 놀라움 엄마와 둘이 나눈답니다”며 이번 반응을 본인도 예상치 못했음을 내비쳤다.

'신의 선물 14일'과 '다시 봄'은 타임워프를 소재로 다뤘다. '신의 선물 14일'에서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은 딸이 납치 살해 된 후 괴로워 하다 자살을 시도하다 사건이 일어나기 14일 전으로 되돌아 간다.

'다시 봄' 역시 딸의 죽음에 슬퍼한 어머니가 자살시도를 하고 타임워프를 경험하는데, 자살을 하면 할수록 되돌아가는 시간이 하루씩 앞당겨진다는 내용의 이야기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신의 선물- 14일’은 최란 작가가 이미 2011년 7월 29일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한 작품”이라며 “언론에서 제기된 웹툰의 경우 2012년 5월부터 연재된 작품으로 알고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신의 선물 다시 봄 논란에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다시 봄 보다 저작권 먼저 등록했구나”, “신의 선물 다시 봄, 웹툰 다시 봄도 정말 재밌더라”, “신의 선물 다시 봄, 둘 다 응원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의선물 다시봄. 사진 = 다시봄 SN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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