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목’만 잘 지켜도 겨울 한파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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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7일 07시 00분


■ 목·손목·발목 감싸면 체감온도 5도 ↑

목 - 멀티 넥워머 목부터 머리까지 보온
손목 - 목이 긴 장갑으로 손목 보온도 신경
발목 - 보온 · 방수 동시에 갖춘 부츠 강추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기록적 한파가 예상된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혹한과의 싸움을 각오하지 않을 수 없다.

추위를 막기 위해서는 ‘길목’을 잘 지켜야 한다. 그 중에서도 ‘3목’만 잘 감싸주면 체감온도가 무려 3∼5도나 올라간다고 한다. ‘3목’은 다름 아닌 목, 손목, 발목을 의미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전문가들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두툼한 외투도 중요하지만 ‘3목’을 지키는 소품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 발목: 보온과 방수기능 갖춘 부츠가 최고

발목 틈새를 뚫고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운동화만으로 막기 어렵다. 설상가상 눈에 신발이 젖는다면 체온이 더 떨어져 추위를 심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보온과 방수 기능이 갖춰진 부츠가 최고다.

휠라 아웃도어의 ‘아스펜’은 도심은 물론 야외활동에서도 편안하고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여성용 방한 부츠다.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퍼(Fur)소재를 외부에 사용했다. 내부는 신슐레이트 패딩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아이보리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13만5000원에서 30% 할인된 9만4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손목: 손목까지 감싸주는 목이 긴 장갑 추천

손목을 감싸주는 장갑도 반드시 챙겨야 할 겨울철 필수 소품 중 하나. 장갑은 산행 시 나무를 잡거나 바위를 탈 때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을 보호해준다. 동상방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추위를 제대로 막기 위해서는 손목까지 감싸줄 수 있도록 목이 긴 제품이 좋다.

‘레드페이스’에서 출시한 ‘콘트로 프로 모건 맨 글러브’(7만4000원)는 장갑 안쪽에 방수포를 넣어 완전 방수가 가능하다. 열복사를 하는 메가히트RX프린트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 겨울철 장시간 산행이나 스키, 보드 등 겨울 스포츠 활동에도 적합하다.

● 목: 목부터 머리까지 감싸주는 멀티형 넥워머

인체 중 추위에 가장 약한 부분은 목이다. 목을 보호하는 소품으로는 넥워머가 있다. 요즘의 넥워머는 목뿐만 아니라 머리까지 보호할 수 있는 멀티형으로 진화했다.

네파가 출시한 ‘브리 넥워머’(3만5000원)는 뒤집어서도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제품이다. 밑단이 곡선으로 처리돼 있어 윗단을 끈으로 조이면 비니로도 활용할 수 있다.

라푸마의 ‘넥워머’(3만9000원)는 멀티 스카프 개념으로 목에 착용하거나 헤어벤드, 마스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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