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감축 운행, 7-8월 전력난 대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1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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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이 전력난에 대비해 7-8월간 감축 운행된다. 사진=동아일보DB
서울 지하철이 전력난에 대비해 7-8월간 감축 운행된다. 사진=동아일보DB
계속되는 전력난에 시달려온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감축 운행'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여름철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시내 지하철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하루에 운행되는 차량 대수를 평균 1050대에서 919대로 12.5% 감축 운행하게 된다.

이 같은 감축 운행을 통해 서울 지하철은 오전 10시~오후 5시 동한 최대 1분 가량 지하철간 운행 간격이 연장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하철 감축 운행을 통해 1만 1500kW의 전력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현행 26도인 실내 냉방온도 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문을 열고 냉방하는 업소 단속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7월부터 이들 위반 업소에 대해 적발횟수에 따라 과태료(1회 적발 시 50만 원, 2회 100만 원, 3회 200만 원, 4회 이상 300만 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몇몇 누리꾼들은 "서울 지하철 감축 운행, 출퇴근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은데", "서울 지하철 감축 운행, 전력난 때문이라니 참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다른 누리꾼들은 "서울 지하철 감축 운행, 차가 더 막히게 될 듯", "서울 지하철 감축 운행, 방학기간인데 낮에 사람 더 많아질 듯", "서울 지하철 감축 운행, 산업 전기는 손 안대고 서민만 죽어나네" 등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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