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 매거진 오토카(Autocar)는 신형 S클래스가 오는 5월 15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양산준비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진 신형 S클래스 스파이샷이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언론에 공개돼 출시가 임박했음을 짐작케 했다.
다임러AG 디터 제체(Dieter Zetsche) 회장은 “S클래스는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차”라며 “S클래스의 성공이 우리를 전진할 수 있도록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바흐가 실패함에 따라 벤츠에게 S클래스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제체 회장은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경쟁할 수 있도록 더 고급스러운 버전을 만들기 위해 S클래스의 영역을 확장하고 기초를 강하게 다져 최고급 시장에서 마이바흐보다 큰 성공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형 S클래스의 날카로운 전조등 형태는 현행모델과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차체 크기나 전체 테마 등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는 현대적이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게 꾸몄으며, 보행자 추돌방지시스템 및 자동주행지원기술 등 브랜드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엔진은 V8 트윈터보와 V12 트윈터보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와 디젤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