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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홍록기 얼굴 볼 수 없어서 절박하고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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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10:37
2013년 1월 21일 10시 37분
입력
2013-01-21 10:27
2013년 1월 21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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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김아린 부부가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홍록기-김아린 부부는 21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개그맨 이동우와의 뜨거운 우정을 드러냈다.
홍록기는 택시에 탑승하자마자 행선지로 "가장 아끼는 사람의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선물을 사러 가야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홍록기의 결혼식에서 정성을 다해 축가를 불러 준 이동우로 밝혀졌다.
홍록기는 "이동우가 축가를 부르러 무대에 올라왔는데 내가 어느 쪽에 있는지 방향을 알지 못했다. 서로 ‘이쪽 보면 돼’, ‘형 어디 있어?’ 라고 말하는 순간이 참 울컥했었다"고 말해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동우는 “홍록기의 모습을 잘 알고 있어서 평소에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결혼식에 선 홍록기의 모습이 얼마나 멋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어 절박하고 슬펐다” 라고 밝혔다.
홍록기의 아내 김아린은 이동우의 딸을 위해 직접 뜨개질로 짠 망토와 장갑을 선물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홍록기가 결혼 후 아빠와 딸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내를 세심하게 챙기는 잔소리꾼으로 변한 이유, 결혼 전 홍록기의 장인-장모와의 에피소드,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 등이 밝혀질 계획이다.
또 MC 김구라와 전현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에 대한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이는 아내 김아린의 숨겨진 개그 재능과 신혼 부부로서의 알콩달콩함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월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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