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6]“朴 1억5000만원 굿판” 나꼼수도 마타도어 가세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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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법적대응 방침

대선 막바지에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가 음모론 유포에 가세했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나꼼수가 11일에만 2건의 방송을 공개하며 ‘묻지 마 마타도어(흑색선전)’에 나선 것.

나꼼수는 11일 배포한 ‘봉주 25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억5000만 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최근 트위터를 통해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가 잘 해결되라고 굿을 했는데 굿 경비는 1억5000만 원이라는 내용을 초연 스님에게 들었다”고 한 원정 스님과 전화 인터뷰를 하며 이런 주장을 편 것이다. 새누리당은 “허위사실 유포 및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후보자 비방”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나꼼수는 호외 편에선 ‘박근혜 아이패드 사건의 전말’도 다뤘다. 나꼼수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측과 인터뷰를 한 뒤 “중요한 것은 (토론장에) 가지고 갔던 가방이 중간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그 가방이 아이패드 케이스와 모양이 비슷하다는 것”이라며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차 TV토론 때 박 후보가 아이패드로 커닝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나 의혹 제기 당사자인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이 사과까지 한 사안이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나꼼수#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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