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0]朴펀드 사흘만에 250억 채워… 文펀드 2차 모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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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펀드, 1인 평균 211만원… 1차 文펀드는 평균 57만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박근혜 약속펀드’의 목표액 250억 원이 출시 3일째인 28일 달성됐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오후 1시 44분 현재 1만1831명 참여로 목표액을 달성해 펀드 모금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10시에 출시된 이후 51시간 44분 만에 목표액에 도달한 것으로 한 사람이 평균 211만 원 정도를 낸 것이다.

이 기록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담쟁이펀드’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담쟁이펀드는 56시간 만에 3만4800여 명이 참여해 목표액 200억 원을 채웠다. 1인당 평균 57만여 원씩 낸 것으로 박 후보 펀드의 3분의 1 수준이다.

문 후보 캠프는 28일 목표액을 1차의 절반인 100억 원으로 정한 ‘담쟁이펀드 시즌2’를 출시했다.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안철수 전 후보의 반값 선거 운동 제안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차원”이라며 “다수의 소액 참여자 10만 명 모집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정오에 출시한 펀드에 오후 5시 현재 1만4000여 명이 참가해 84억 원이 모금됐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선거자금#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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