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대생에 가짜어음 주고 거스름돈 챙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9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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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과 성관계를 가진 뒤 가짜 어음을 주고 거스름돈까지 챙긴 40대가 구속됐다.

9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44)는 8월 10일 부천의 한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대생에게 성매매 대가로 100만 원짜리 위조어음을 건네고 50만 원의 거스름돈을 받아 챙기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2명의 여대생에게서 100만 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사기 등)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유가증권 위조 등 전과 12범인 A씨는 채팅에서 여대생들에게 '화대로 100만 원 권 어음을 줄 테니 거스름돈 50만 원을 준비하라'며 모텔로 유인,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대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등록금 마련을 위해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성매매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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