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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전설’ 칼 루이스 “볼트 올림픽 2연패 쉽지 않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18 14:30
2012년 7월 18일 14시 30분
입력
2012-07-18 10:19
2012년 7월 18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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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동아일보DB
‘육상의 전설’ 칼 루이스가 ‘번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의 올림픽 2연패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아 화제다.
루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IANS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100m 2연패가 쉽지 않은 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최정상의 위치를 유지하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 올림픽의 챔피온을 꺾기 위한 경쟁자의 노력은 실로 엄청나다”며 볼트의 올림픽 100m 2연패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역대 최고의 스프린터로 꼽히는 볼트지만 최근 그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볼트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9.69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9 베를린 세계 육상선수권에서는 자신의 세계신기록을 9.58로 경신하며 우승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지난해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에서는 부정 출발로 실격했다. 이 사이 볼트의 빈자리를 대신한 선수는 같은 자메이카 출신의 요한 블레이크(23)
블레이크는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 100m에서 우승했을 뿐 아니라 자메이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볼트를 앞지르며 강력한 100m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과거 미국의 대표적인 스프린터 모리스 그린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100m 금메달을 획득한 뒤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동메달에 머문 뒤 그대로 사라진 바 있다.
루이스는 전세계를 대표하는 육상 선수 출신. 1984년 LA올림픽에서 4관왕(100m, 200m, 400m 계주, 멀리뛰기)을 차지하며 최고의 육상 선수 자리에 올랐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도 벤 존슨의 실격으로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까지 출전하며 멀리뛰기 4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림픽에서만 따낸 금메달이 무려 9개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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