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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또 홈런포…‘신시내티 킬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19 11:17
2012년 6월 19일 11시 17분
입력
2012-06-19 09:01
2012년 6월 19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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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동아일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런포가 4경기 만에 재가동됐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3경기에서 13타수 1안타로 부진한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맷 라토스(25)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동점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5일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경기 2홈런을 쏘아올린 후 4경기만의 아치.
또한 4회말 2사 3루의 득점 찬스에서 좌측 담장에 맞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프로그레시브 필드의 좌측 담장이 일반 구장과 같은 높이였다면 이 타구도 홈런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날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 없이 홈런 1개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62에서 0.265로 살짝 끌어 올렸다.
이날 경기는 홈런 5방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 8회 현재 클리블랜드가 10-8로 2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추신수와 치즌홀, 케이시 코치먼(29)이 신시내티에서는 조이 보토(29)와 제이 브루스(25)가 홈런포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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